기획재정부 출신 정통 경제 관료…기재부 제2차관·복지부 차관 등 역임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에 방문규(60)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인선했다.
대통령실은 7일 오후 국조실장에 방 은행장을 인선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방 신임 국조실장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무부와 기획재정부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이다.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획재정부 대변인, 예산실장,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했고 2019년 10월 수출입은행장을 맡았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인선과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의 의사를 적극 반영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핵심관계자는 "한 총리가 추천했다"며 "인선과 관련해서는 전문성과 적재적소 등 여러 능력을 보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이전에 사실상 국조실장에 내정됐던 윤종원 기업은행장을 유력하게 검토했으나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이력 등을 여권에서 문제 삼자 지난달 28일 윤 행장이 자리를 고사하면서 방 행장에 대한 인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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