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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성장통 겪는 게임사, 새정부 나서서 보듬어줘야 할 때

최빛나 산업부 기자

최근 게임업계 사이에서 크고 작은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다. 상장한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고 실적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엎친데 겹친격으로 루나, 테라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블록체인, NFT 등 게임사 신기술 개발에도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

 

그간 야심차게 준비해왔던 P2E 게임도 휘청거리는 분위기다. 부진한 실적, 신작 부재, 테라·루나 사태, 인건비 상승, 신기술 개발비 등으로 투자 심리와 신뢰도가 부정적이라는 평이다. 여기에 규제까지 발목을 잡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게임사 사이에서 최근 생겨나는 여러 사태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 손실에 대한 확신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며 "당장 어떤 퍼포먼스를 보이지 않으면 이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 같은 저조한 분위기는 한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어 게임사들의 고충은 날로 깊어지는 모양새다.

 

여기에 글로벌 진출로 돌파구를 찾은 게임사들이 P2E , 신작게임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혁신적인 진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아직까지 흉내에 불과하다는 후문이다. 또 중국판호를 획득해 중국 현지에 선보였지만 반응은 시큰둥 하다.국내 상황은 어떤가. 중국게임이 한국시장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거나 IP고갈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있다.

 

여기에 새정부도 콧방귀끼는 모양새다. 대통령 선거 전 공략과는 달리 국정과제 중 게임산업에 대한 언급은 단 두 번밖에 없었다. 그야 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국내에서 게임산업이 성장한지는 몇 년이 채 되지 않았다. 그간 수 많은 게임사들이 생겼고 관련 업종, 일자리도 늘어났다. 그 과정에는 성장통이 동반됐다. 과거,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8년 조클럽에 가입한 업체 10개 중 4개가 게임사였다는 것을 돌이켜 보면 그간 국가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중심에 게임사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대박 아니면 쪽박', '승자 독식' 구조만 판치는 현실은 냉혹하지만 이제 새정부가 나서서 게임사들이 겪는 성장통을 잘 견뎌 낼 수 있게 보듬어 줘야 한다.

 

지금처럼 나몰라라 하기에는 그간 게임사에게 받은 혜택이 많지 않은가. 

 

게임사들이 국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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