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 제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전문 기업인 코닉오토메이션이 코스닥 시장에 합병 신주를 상장한다. 코닉오토메이션은 8일 서울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03년 10월에 설립된 코닉오토메이션은 주력 분야인 제어 SW솔루션의 경쟁력을 토대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결합된 통합 스마트팩토리 부문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지난해 매출액 272억9157만원, 영업이익은 41억627만원을 기록했다.
코닉오토메이션의 주요 사업은 ▲제어 소프트웨어(SW)솔루션 ▲IT인프라 구축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꼽을 수 있다.
제어 소프트웨어(SW)솔루션 분야는 대표 소프트웨어 플랫폼(SW Platform)인 '이지클러스터'(EasyCluster)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조 설비별로 공정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IT인프라 구축 솔루션에서는 네트워크 및 보안 장비 판매, 설치 그리고 유지·보수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들과 파트너 계약을 통해 경제적이며 안정적인 IT인프라 구축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분야는 국내 대형 유통, 이커머스 기업을 상대로 통합 품질 검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2차전지 공정 검사 장비 K-LAS(Laboratory Automation System)로 2차전지의 주재료인 양극재 및 음극재의 공정간 출하 품질 검사를 자동으로 구현한다. 향후 품질관리가 핵심인 제약·바이오, 수소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닉오토메이션은 창고 내 물류 이동 자동화 시스템 K-MAS(Material-handling Automation System)을 구축했다. AGV(무인운반로봇), 다관절 로봇 등을 활용하여 물류센터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메타버스 시대를 맞이해 메타버스와 스마트팩토리가 결합된 메타팩토리(MetaFactory)를 고안해 가상의 공간에서 지능형 디지털트윈을 통해 분석, 예측, 최적화 및 원격모니터링 제어를 할 수 있다.
코닉오토메이션은 2021년부터 해외 진출도 본격화했다. 올해는 미국 내 판매 에이전트를 확보해 미국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이어 시장 수요에 적합한 신제품 출시로 더욱 차별화된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혁 코닉오토메이션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은 작년 대비 70% 성장, 영업이익도 2배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6월에는 170억원의 수주가 있으며, 그 중 100억원이 스마트팩토리에서 기록한 것"이라며 "이지클러스터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성장 계획을 밝혔다.
코닉오토메이션은 엔에이치스팩21호와 7월 13일 합병할 예정이다. 합병비율은 1대 4.613이며, 합병신주는 4021만3222주다. 오는 7월 29일 합병신주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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