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백두급 최강인 무적황소 '갑두'가 출전한다. 갑두는 최근까지 소 힘겨루기 대회에서 38연승 가도를 달리고 있는 소로, 지난해부터 '의령 소'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의령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3년 만에 경기가 재개되면서 전국에서 힘 좀 쓴다는 소 200여 두가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서다.
특히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에 여덟 번 연속 우승을 자랑하며 현재 청도공영사업공사 주최 소힘겨루기 경기에서 38연승 가도를 달리는 갑두가 출전을 예고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만 8세인 힘겨루기소 갑두는 체중 1039kg, 체장 180cm이며 주특기는 목 감아돌리기다.
갑두는 지난 5월 전(前) 우주 (박준호, 청도)에서 현(現) 우주(왕재구, 의령)로 소유주가 바뀌어 의령으로 이적한 소가 됐다. 이번 대회에 '의령군의 대표 소'로 첫 등장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갑두 뿐만 아니라, 지난해 청도 소싸움 대회에서 갑을병 세 체급에 우승과 준우승을 한 소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난 대회에 갑종에는 갑두(의령)가 우승, 을종에는 여포(청도)가 준우승, 병종에는 태검(의령)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33회 의령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는 코로나 이후 전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소 힘겨루기 대회다. 9일 오전 계체 및 조 추첨을 시작으로 3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경기방식으로 예선경기를 시작한다. 대망의 결승전은 오는 13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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