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월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34개소를 신규 지정해 올해 총 120개소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사회·경제적 약자인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고자 다문화 아동 보육실적이 높은 어린이집을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으로 우선 지정해 운영비와 기자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통합어린이집에서는 다문화 가정의 아동과 일반아동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아동이 어우러지는 다문화 요리, 전통의상, 전통놀이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다문화 아동의 한글 교육을 지원하거나 부모 대상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채로운 다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는 올해부터 다문화 통합어린이집과 25개 자치구 가족 센터의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을 적극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그동안 어린이집과의 언어 소통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보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당초 14개소에서 34개소로 다문화 통합어린이집 지정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가족센터와 다문화 통합어린이집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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