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글로벌 성장률 하향 조정 여파로 경기 침체 이슈가 부각되자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OECD와 세계은행의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국제 유가 상승은 국내 증시 압박 요소로 작용했다"며 "다만 중국 5월 수출입 지표 호조 발표에 따라 낙폭이 축소하기도 했지만 선물옵션 만기일에 따른 외국인 수급 변동성 확대에 다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0.71포인트(-0.03%) 하락한 2625.44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5312억원, 개인은 37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46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은행(0.99%), 운수장비(0.86%), 기계(0.81%) 등이 상승했고, 섬유의복(-2.53%), 운수창고(-1.30%), 의료정밀(-1.19%)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270개, 하락 종목은 591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SDI(1.65%), LG화학(1.38%), 삼성전자(우)(0.68%) 등이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5%), 네이버(-1.80%), LG에너지솔루션(-0.7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23포인트(0.25%) 상승한 877.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981억원, 기관은 21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2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2.65%), 전기/전자(1.51%), 운송/부품(1.40%) 등이 상승했고, 컴퓨터서비스(-2.50%), 기타제조(-2.20%), 음식료담배(-1.76%)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91개, 하락 종목은 985개, 보합 종목은 10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위메이드(-0.3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HLB(3.81%), 에코프로비엠(3.56%), 셀트리온헬스(2.93%)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정유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속 미국 국체금리 상승에 따라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0원 오른 1256.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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