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노사와 정부가 안전한 일터를 조성에 손을 잡았다.
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지난 8일 창원공장에서 이 회사 경영진과 직원,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정 공동안전 선언식'을 개최했다. 박형기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지회장과 김진환 현대모비스 안전보건부문장, 이병훈 현대모비스 창원공장장, 이상목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안전실천 선언문을 함께 읽고 서약서를 서로 교환했다. 선언문은 생명존중을 최우선가치로 정하고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이 회사 노사는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긴급사항은 바로 고칠 수 있는 '바로실천'이라는 채널을 운영키로 했다. 또 직원들이 안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체험형 안전 교육, 1분 이내 동영상, 웹툰 시리즈 등의 콘텐츠도 개발할 방침이다.
또 안전전담 조직인력을 늘리는 한편 교육·투자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사와 함께 안전과 관련한 체계적인 상생 협력 모델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앞서 이 회사는 올 들어 진천·울산공장에 이어 이번에 창원공장까지 선언식을 하면서 국내 전 사업장에서 동참하게 됐다. 이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자동차업종 글로벌 수준인 ISRS 레벌7을 목표로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현대모비스는 사업장과 협력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 안전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체 사업장의 90% 이상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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