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우울감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각 자치구에서 추천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1400명에게 이달 중 반려식물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에는 예년과 달리 꽃바구니 모양으로 반려식물을 제공한다. 시는 산호수, 테이블야자, 후마타, 레드스타 4종의 반려식물이 어우러진 미니정원 개념의 화분이라고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집 안에서 반려식물로 구성된 작은 정원을 감상하고, 관리하며 힐링하는 효과를 누릴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또 시는 어르신의 가정에 원예치료사와 생활지원사가 동행 방문하거나 주기적인 전화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식물관리 요령을 알려주는 반려식물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2017년 처음 시작한 '반려식물 보급 사업'은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5년간 65세 이상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과 저소득 홀몸어르신 총 1만6167명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했다.
시는 오는 11월 반려식물을 활용한 원예활동의 일환으로, 사업 참여 어르신들과 함께 '반려식물 예술제'를 개최한다. 예술제는 반려식물을 주제로 하는 사진, 그림, 수필 등의 작품을 만들고 이를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선정된 작품은 추후 서울특별시청 로비 등에 전시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집안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작은 반려식물 정원'이 어르신들의 생활 속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반려식물 보급을 통한 원예치유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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