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결제 운영 업무협약 체결…中企 자금 조달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재단)과 BNK부산은행이 기업간 대금결제 환경 개선에 나섰다.
대중기재단은 부산은행과 상생결제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생결제제도'는 거래기업이 결제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낮은 금융비용으로 조기 현금화 할 수 있는 제도다. 이에 따라 거래기업 뿐만 아니라 그 하위 협력기업도 구매기업(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금리로 조기 현금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비교적 높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받아야했던 영세 중소협력기업들이 부산은행의 상생결제를 통해 저금리로 조기에 현금화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BNK상생결제론' 상품을 출시해 결제환경 개선에 나선다.
상생결제 도입 금융기관은 부산은행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으로 늘어났다. 특히 부산·경남지방에 있는 중소협력기업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기업 등 구매기업은 부산은행 영업점을 통해 상생결제 상품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중소기업 등 거래기업은 인터넷뱅킹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약정이 가능하다. 상생결제를 통한 대금지급과 수취는 상생결제 업무 전용 홈페이지에서 이용하면 된다.
대중기협력재단 관계자는 "부산은행의 상생결제 운영을 통해 기업 간 결제환경 개선과 중소협력기업의 금융지원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보다 많은 거래기업들이 상생결제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금융기관과 협력 체계를 적극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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