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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휘청이는 생보업계, GA 승부수 될까

생보사, 1분기 순이익 45.2% '급감'
수익채널 다각화 위해 GA 본격 바람
푸르덴셜, 'KB라이프파트너스' 출범

/유토이미지

생명보험사가 휘청이고 있다. 올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 들면서다. 이에 따라 주요 생보사들이 판매전문회사(GA)를 강화해 가며 수익채널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보험사 순이익은 3조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의 실적은 개선됐지만 생보사의 순이익이 급감한 영향이 컸다.

 

실제 올 1분기 손보사는 전년 동기보다 25.4% 늘어난 1조6519억원의 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반사효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 등이 개선되면서다.

 

반면 생명보험사의 순이익은 1조3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2%나 급감했다. 저축성보험 매출 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채권 등 금융자산처분이익과 배당수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도 줄었다. 여기에 금리 상승에 따른 보유자산 평가 가치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생보업계의 수익성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은 수익 채널 다각화를 위해 GA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푸르덴셜생명보험은 자회사형 GA 'KB라이프파트너스'를 출범했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푸르덴셜생명과 '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라이프파트너'라는 비전을 공유한다는 전략이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자산가와 특화시장(법인·전문직)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통해 KB금융그룹 내 대표 아웃바운드 모델로 성장해 KB금융그룹과 고객을 연결하는 중추적인 역할도 맡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가업승계 ▲상속 ▲법인 자금 ▲개인 자산 등 각 특성에 맞춘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다.

 

출범과 함께 KB라이프파트너스는 생보사 3개, 손보사 6개와 제휴도 완료했다.

 

삼성생명의 자회사형 GA 삼성생명금융서비스도 라이나금융서비스와 양도양수 계약을 체결하고 8개 지사를 영입했다. 5월 중 설계사 등록을 마무리하고 6월부터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소속 GA로 영업을 시작했다. 해당 설계사는 13개 생보사, 10개 손보사의 보험상품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유니온사업추진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지속가능한 영업조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후 지난 3월 외부 2개 지사에 이어 라이나금융서비스 8개 지사를 영입하는 등 비전속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7월 유니온사업추진 TF를 사업가본부로 격상해 본격적인 규모 확장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노태훈 삼성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는 "회사의 시스템과 삼성의 브랜드파워를 활용해 GA업계의 대표적인 모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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