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오는 14일 'KBSTAR 국채선물3년 ETF'를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KB자산운용, 'KBSTAR 국채선물3년 ETF' 상장
'KBSTAR 국채선물3년 ETF'는 KBSTAR 국채선물3년은 3년 국채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추종지수는 국채선물지수(F-KTB Index)로 3년 국채선물 최근 월물의 가격을 반영해 산출한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장은 "국채 선물 매수 전략을 기본으로 하고, 필요 시 기초지수 관련 ETF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며 "은행 고유자금 등 파생상품 거래에 제한이 있는 기관투자자에게 대체투자 수단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ETF시장에서 채권ETF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2009년 11조원에 불과했던 관련 자산이 2020년 1320조원로 120배 성장했다. 국내 채권ETF시장도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순자산이 2조4000억원 증가해 연초 이후 25% 이상 성장했다.
KB자산운용은 가장 많은 채권ETF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추가상장으로 채권 ETF 62개 중 19개를 운용하게 된다. 국내 채권을 만기별로 구분해 총 15개 ETF를 운용 중이며, 해외채권 4종을 상장 중이다.
금 본부장은 "이번 ETF상장으로 국채 3년, 5년, 10년 선물 ETF 정방향 및 역방향 채권 ETF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기준금리 인상, 경기둔화 우려 등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요즘 KB자산운용의 인버스 ETF를 활용하면 시장상황에 맞는 다양한 채권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운용, 한국·글로벌 대표주식을 한번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 2종 출시
신한자산운용이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이제까지의 투자는 테마 자체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상품 중 해당 테마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가 중요해졌다"며 "지난 4월 상장한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에 이어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ETF 상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SOL 한국형글로벌 전기차&2차전지 액티브 ETF는 2차전지를 포함한 전기차 산업 전반을 한번에 투자하는 ETF다. 전기차 관련 종목으로는 테슬라를 포함하여 리비안, 루시드 등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인 중국의 비야디(BYD), 니오(NIO) 등이 포함된다.
여기에 글로벌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와 CATL 등 2차전지 제조기업, 엔비디아, 퀄컴, AMD 등의 전기차 전장 기업을 구성 종목에 모두 담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 플랫폼&메타버스 액티브 ETF는 웹 3.0 기반의 인터넷 산업 변화를 선도하고 있는 한국과 글로벌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ETF이다. '탈 중앙화'와 '개인의 콘텐츠 소유'로 대변되는 웹 3.0 환경 하에서 플랫폼 기업은 방대한 개인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차원 컨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기 위한 메타버스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의 플랫폼 시장은 참여자 수의 증가에 따라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시장을 선점한 소수의 대표기업만이 살아남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이 양분하는 글로벌 플랫폼 시장에서 자국 내 기축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로 '한국형 글로벌' 투자 방법이 적합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구성 종목은 메타플랫폼즈,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미국의 플랫폼 기업과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한국의 네이버, 카카오 등을 모두 포함하며 메타버스 컨텐츠 생산기업인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기업들도 포함하고 있다.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 시리즈는 글로벌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테마 중 국내기업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산업을 선별하여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반도체(NVIDIA+삼성전자) 전기차&2차전지(테슬라+LG에너지솔루션), 플랫폼&메타버스(구글+네이버) 각각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조합을 구현한 국내 유일 ETF로 투자자들이 관련 테마에 대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고민할 필요 없이 국내와 해외의 대표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센터장은 "SOL 한국형글로벌 액티브 ETF는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되 지나친 변동성을 회피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시장에 이미 출시돼 있는 동일 테마 상품 대비 다양한 국가와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NH아문디운용, UNICEF 한국위원회에 식수·위생사업 기부금 전달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전액 오염된 식수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지속가능한 수자원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지난 4월 UN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준에 부합하는 수자원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워터MSCI ETF를 출시한 바 있다. 이어 2021년 박학주 대표이사 취임 후 ESG 경영 확립을 위한 ESG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이래 다양한 ESG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ESG 관련 운용규모가 지난 4월말 기준 3조원에 달하며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 글로벌워터 ETF 등 ESG 관련 상품도 연이어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협약 TCFD(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전담협의체) 권고안 지지에 동참하였다. 또한 NH농협금융의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캠페인 'ESG 애쓰자' 차원에서 연중 사회공헌 부문 농촌봉사활동, 나눔과 기부활동 등을 계획해 진행 중이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9억2000만명의 어린이들이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지구촌 어린이들의 깨끗한 물을 위해 소중한 기금을 지원해 주신 NH-아문디자산운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학주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3년간 팬데믹, 기후악화로 취약계층의 보건, 식수, 위생환경이 더 어려워진 것이 사실"이라며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시는 유니세프에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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