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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코로나 이전으로"…취업자 5개월째 50만명 증가

5월 고용보험 가입자 1478만명…52만2000명 늘어
숙박·음식업 4만명, 소매업 2만2100명 증가
고용부 "고물가, 금리인상 아직 고용시장 영향 안 줘"

고용보험 가입자 수 및 증감 추이(단위: 천명). 자료=고용노동부

취업자 수가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시장이 코로나19 이전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컸던 숙박·음식업 등 서비스업 일자리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22년 5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말 기준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보험 가입자는 1478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만2000명(3.7%) 증가했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만 보면 지난 1월 54만8000명으로 50만명을 넘어선뒤, 4월 55만6000명에 이어 5개월 연속 5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이날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내수 활성화 기대 등으로 고용이 코로나 충격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용보험 가입자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1020만명으로 전년대비 40만6000명 늘어났다.

 

특히, 숙박·음식업의 경우 67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명(6.3%)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음식·음료업이 3만6300명, 숙박업이 4000명 각각 늘었다.

 

도·소매업 가입자도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업은 가공식품(4000명) 등이 늘어나며 전년대비 1만1900명 증가했다. 소매업도 온라인쇼핑(8700명), 편의점(1만200명) 등에 힘입어 2만2100명 늘었다.

 

돌봄·사회복지 가입자도 늘어나며 보건업(3만2500명), 사회복지업(7만2500명)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 고용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달 366만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반도체, 가전, 무선통신 등을 중심으로 전자통신업(1만3100명)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고, 금속가공업(9900명), 고무·플라스틱업(5900명)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 및 제조업 업황 개선으로 전기장비업(8800명), 기계장비업(8600명) 등도 늘었다.

 

반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운송업은 800명, 육상운송업 중 택시는 7200명 각각 감소해 고용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업 가입자도 전년 대비 300명 줄었다. 최근 수주 증가에도 구조조정과 중소업체의 구인난 등이 겹쳐 감소세를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일자리 등 정부의 한시 일자리 축소로 공공행정 가입자도 전년 보다 5600명 감소했다.

 

취업자는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세 이상(22만9000명)에서 가장 많았고, 50대(15만8000명), 40대(6만7000명), 29세 이하(4만6000명), 30대(2만2000명) 순이었다.

 

지난 달 실업급여 지급액은 1조1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8억원(5.8%) 감소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도 8만5000명으로 전년 보다 2000명(2.0%) 줄었다.

 

정부는 최근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국 긴축 통화정책 등은 아직 국내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 과장은 "현재로서는 금리인상과 물가상승 부분이 고용보험 가입자 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면서도 "향후 대외적 요인이 노동시장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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