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발명 특허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김진현 특허담당 상무가 한국발명진흥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발명의 날 기념식은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훈장과 포장을 수여하는 자리다.
김 상무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 출원 활동을 통해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탑산업훈장'은 정부가 수여하는 포상 중 훈격이 가장 높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하며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는 데 앞장섰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LG이노텍만의 체계적인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LG이노텍은 최근 5년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이다. 또 국제 특허침해 소송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유사 시 권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표준특허를 포함한 '전략특허' 250여건을 별도 지정해 집중 관리했다. LG이노텍이 해외 업체 대상 분쟁에서 승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매출 확대 로열티 수익 확보에 기여했다.
김 상무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허분석 시스템인 TAAPs(Technology Analyzer & Advisor based on Patents)를 개발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IP(지식재산)-R&D 전략수립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특허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특허 기술을 분류하고, 문맥을 파악해 분석 리포트를 내놔 임직원들이 빠르게 연구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신기술 준비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했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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