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4일, 서민경제 피해 대책 마련 차원에서 물가 및 민생안정 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당 정책위원회 산하에 설치한 물가·민생안정 특위는 위원장 1명, 위원 8명, 경제·물가 관련 자문위원 6명 등 총 15인으로 구성해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관련 법·제도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물가·민생안정 특위 위원장은 21대 후반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로 내정된 류성걸 의원이다. 위원은 정운천·박수영·서일준·배준영·최승재·조은희·이인선·박정하 의원 등이 내정됐다. 첫 회의는 오는 16일로, 최근 경제 현안 및 물가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자문위원은 김명철 한국식품산업협회 상근부회장, 남주하 서강대(경제학) 교수, 신영호 농협 하나로유통 농협유통 대표이사, 장용성 서울대(경제학) 교수,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전망실장, 정민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장 등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정책위 산하 물가·민생안전 특위 설치 사실을 밝혔다. 기자들과 만난 권 원내대표는 민생경제 안정화 차원에서 필요한 입법을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위원장을 맡은 류성걸 의원은 특위 설치 배경에 대해 "저성장과 물가 상승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이 세계를 경기 침체의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물가도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빨리 민생 회복 및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과 물가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을 위원으로 모시고 출범하는 특위인 만큼 당·정·민간이 협력해 물가 안정을 위한 실질적 해법을 도출하고, 민생 현장에 하루빨리 적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활동 방침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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