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16일 오후 3시를 기해 칠서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조류경보제는 조류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상수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칠서지점에서 유해남조류 세포수가 조류 경보 '관심' 단계 발령기준(2회 연속 유해남조류 1000세포/㎖)을 초과함에 따라 경보를 발령하게 됐다.
이번 칠서지점의 관심 단계 발령은 5월 이후 20℃ 이상 유지되는 높은 기온과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 6월 초 강우로 인한 영양염류의 수계 유입 등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칠서 지점의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낙동강청 관할 조류경보제 지점 가운대 물금·매리 지점(6월 2일 발령)과 함께 2개 지점이 관심 단계 발령 중이다.
낙동강청은 조류경보 관심 단계 발령을 관계기관에 전파하면서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취·정수장 원·정수에 대한 조류 독소 검사, 활성탄 교체 주기 단축 등 정수처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경보 발령 전부터 조류 발생 우심지역 등에 대한 일일순찰과 함께 가축분뇨 및 퇴비, 폐수배출업소 등 수질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주에도 비소식이 있었으나 강우량이 적고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있어 유해남조류가 증식될 우려가 있는 만큼 먹는 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도록 관계기관과 최선을 다해 조류 발생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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