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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정책

"믿었던 수출마저" 정부 첫 '경기둔화' 언급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 6월호
"투자 부진,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둔화 우려"

정부가 수출마저 불안한 모습에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점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사진=자료DB

정부가 투자 부진, 수출회복세 약화 등을 들어 처음 "경기 둔화" 우려를 나타냈다. 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를 통해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 부진, 수출 증가세 약화 등 경기 둔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올해 정부가 경제동향을 통해 '경기 둔화'를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으로 믿었던 수출마저 불안한 모습에 경기 둔화 가능성까지 점치며 경고 수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정부는 전날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며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1%에서 2.6%로 내렸다.

 

실제 수출은 지난달 21.3% 증가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10.7% 늘어나 4월(15.3%)보다 증가세가 둔화했다. 설비투자도 지난 4월에 전월보다 7.5%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물가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1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으로 글로벌 인플레 압력이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큰 폭 금리 인상 등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본격 가속화, 공급망 차질 지속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및 글로벌 경기 하방 위험이 더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 경제 대응 체제 전환 등 물가·민생 안정과 거시경제·리스크 관리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저성장 극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주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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