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내 주민들의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팀별 노래 실력을 뽐내는 '상반기 100세 노래자랑' 결선 무대를 개최한다.
21일 남구에 따르면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실버 노래자랑'이 개인 기량을 겨루는 무대였다면, 올해 열리는 '100세 노래자랑'은 60세 이상 어르신 참가자를 포함해 전체 팀원 나이 합산이 100세 이상인 팀별 대항전이다.
노래자랑 경연 방식을 변경한 이유는 가족 또는 지인의 참여를 유도해 가족 화합 및 효행 문화 확산을 이끌고, 다양한 세대의 놀이문화 참여로 세대간 인식의 차이를 좁히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또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 사이에서 개인 출전으로 인한 긴장감 해소를 위해 팀별 출전도 고려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기 때문이다.
상반기 100세 노래자랑 결선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11개팀이 상반기 결선에 진출했으며, 무대에 오르는 팀들은 지난 3월 16일부터 11주간 매주 한차례씩 열린 예선 무대에서 최고의 노래 실력과 팀워크를 자랑하는 팀이다.
상반기 대회 참가 팀은 총 56개팀이며, 이중 최고령 팀은 경로당 회원 3명으로 구성된 진월동 '대주 2차팀'으로 합산 나이는 227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최연소 팀은 월산동에서 출전한 '하모니팀'으로 129세이며, 이밖에 할아버지와 딸, 손녀 2명과 출전하는 대촌동 '조선왕조이씨팀'은 결선에 진출한 유일한 4인조 그룹이다.
한편 하반기 100세 노래자랑 예선 무대는 오는 6월 29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며, 올해 최고의 팀을 선발하는 결선 무대는 오는 12월 9일 남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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