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학대피해아동 쉼터인 다솜쉼터가 세이브더칠드런과 (재)바보의 나눔에서 실시하는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사업 대상 시설로 선정돼 아동 심리치료 및 맞춤형 아동문화 복지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솜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3천4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복지사업을 진행한다.
학대피해아동의 생활지원과 상담 등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는 다솜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중이며, 남아전용으로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
다솜쉼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즉각분리제도에 맞춰 많은 아이들이 쉼터에서 보호를 받았지만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기에는 재정 및 전문인력 부족의 어려움이 뒤따른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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