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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수출입 中企 61.2% '물류 애로'…25.6% 하반기 수출 '암울'

중기중앙회,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 대상 조사

 

해운등 운임 상승·선적지연등 가장 큰 '애로 사항'

 

수출 전망 '나쁨' 비중 작년 11월보다 20.4%p 늘어

 

선박확보·운임보조, 수출 마케팅 지원등 정책 절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물류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상승, 선적지연, 선복부족 등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

 

4곳 중 1곳은 하반기 수출 전망을 어둡게 봤다.

 

이같은 내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수출입 중소기업 508개사를 대상으로 물류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21일 내놓은 결과에서 나왔다.

 

결과에 따르면 물류난으로 애로사항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1.2%였다. 애로사항이 '없다'는 38.8%였다.

 

주요 애로 사항으로는 '해운·항공 운임 상승'(75.9%)이 가장 큰 가운데 '선적지연'(58.5%), '선복부족(적재공간 확보 어려움)'(22.5%), '컨테이너 부족'(20.9%) 등의 순이었다.

 

물류 애로사항이 심각한 항로로는 ▲미주-서부(27.6%) ▲유럽(24.6%) ▲동남아-인도 포함(23.8%) ▲미주-동부(17.3%)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실적이 있는 조사 대상 기업 497곳 가운데 수출액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9.3%였다.

 

수출입 물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기업들의 대응책(복수응답)으로는 '정부지원사업 참여(선복, 물류비 등)'(39.2%)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선적일자 연기 및 바이어에 납품기간 조정 요청'(31.5%)이 많았다. 하지만 22.2%는 '대응 방안이 없다'고 답했다.

 

기업들이 정부에 바라는 관련 정책으로는 ▲운임지원 확대(61.6%) ▲선복확대(34.3%) ▲컨테이너 확보(26.2%) ▲선복예약 등 플랫폼 제공(15.6%) ▲화물 보관장소 제공(14.6%) 등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수출 중소기업의 25.6%는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나쁘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조사 당시엔 '나쁘다'는 답변이 5.2%에 그쳤다. 7개월 사이에 20.4%포인트(p) 늘어난 모습이다. 반면 전망이 '좋다'는 응답은 지난해 11월 당시 40.4%에서 21.1%로 같은 기간 19.3%p 감소했다. 하반기 수출 전망에 대해 기업들이 전반적으로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다.

 

기업들이 생각하는 수출 리스크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72.2%) ▲선복·컨테이너 부족 등 물류애로(44.3%) ▲중국 도시 봉쇄(20.3%) ▲환율변동(18.3%) ▲부품수급차질(16.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의 도시 봉쇄에 따라 53.7%의 중소기업이 피해가 있었다고 답했다. 피해유형으로는 ▲납기 일정 지연(44.3%) ▲중국 내 판매 및 수출 감소(40.9%) ▲원자재 수급 불가(34.0%) ▲현지 공장 가동 중단(21.7%) 순이었다.

 

최근 급등하는 환율과 관련해선 '이익이 발생했다'고 답한 중소기업은 19.1%였다. 30.5%의 중소기업은 '피해가 있다'고 대답했다.

 

피해유형으로는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비용증가(78.1%) ▲물류비 부담 강화(43.2%) ▲거래처의 단가 인하 요구(20%) 순이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선박확보 및 운임보조(54.5%) ▲해외전시회 등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54.1%) ▲원자재 공급처 다변화 등 안정화(30.7%) ▲수출금융 지원 강화(22.6%) ▲디지털 무역 활성화 (8.3%) 등이었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지난 5월 수출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높은 수준의 원자재 가격이 지속되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는 등 외부 위험요소가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 조사결과 대비 하반기 수출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중소기업이 늘어난 만큼 물류 운임지원 및 환경 개선, 수출 마케팅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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