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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해외증시

[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하락장 베팅…2분기 거래액 급감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이 나스닥지수는 하락에, 미국 반도체지수 및 기술주는 상승에 베팅했다. 이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 등 금리 인상 기조에 해외주식 투자 심리가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3배 인버스 'SQQQ' vs 3배 레버리지 'SOXL'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6월 13~19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순매수 1위 종목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로 집계됐다. 이 기간 1억4725만달러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SQQQ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으로 3배 추종하는 인버스 ETF다. 나스닥지수의 추가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 증시의 추가 하락을 전망한 것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시장에서는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악재의 현실화로 인해 안도감이 형성되기도 했다"며 "그러나 연준의 긴축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재차 조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현재 자산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가 형성되지 않는 이상 연준의 공격적 인상 유지를 베이스 전망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동시에 미국 기술주를 저가 매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났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불 3X ETF(SOXL·DIREXION DAILY SEMICONDUCTORS BULL 3X SHS ETF)는 순매수 2위를 차지했다. 3배 레버리지 상품으로, 총 1억2414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기술주를 대표하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4839만달러)와 애플(1241만달러)에도 자금이 몰렸다. 각각 순매수 3, 5위 자리를 차지했다.

 

◆2분기 해외주식 결제액 632억달러…전 분기 比 22.82%↓

 

반면,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해외주식 투자 심리도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 1일~6월 20일)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결제금액(매수액+매도액)은 총 632억달러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 대비 22.82% 줄어든 수치다. ▲2021년 4분기 1026억달러 ▲2022년 1분기 819억달러 ▲2분기 632억달러로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연초 대비 21.75%, 31.79%씩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이달에 이어 7월에도 같은 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19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40년간 이러한 인플레이션을 본 적이 없다. 연준은 물가 안정을 회복하는 데 '올인'하고 있다"며 "7월에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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