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 우주항공 등 신사업 영역 확장에 따른 매출 증가 기대
6월 21일~22일 수요예측, 27일~28일 일반청약
7월 내 코스닥 상장 예정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난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2일 코난테크놀로지는 서울 여의도에서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코스닥 상장 이후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연어 처리 사업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의 원천기술인 비정형 빅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다진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해 인간의 언어와 영상 속 의미를 넘어 의도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심층 텍스트 검색과 분석은 물론 영상 및 음성 기술 모두를 아우른 유일한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크게 자연어를 처리하는 'AI 포 텍스트(AI for Text)'와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분석하는 'AI 포 비디오(AI for Video)'로 나뉜다. AI 강화 검색과 분석, 챗봇 그리고 AI 기반 영상 및 음성 처리 제품들로 구분되며 공급 형태 또한 구축형과 구독형으로 다양하다.
특히 AI for Text 사업의 코난 서치는 대용량 데이터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검색 정확도와 빠른 색인 속도를 수행해 2021년 기준 공공기관 시장 점유율이 51%에 도달하며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업무환경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 기술로 차별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해 스마트워크를 실현하며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코난테크놀로지는 흑자를 기록하며 우수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지난 5년 이상 장기 고객 매출 비중이 54.9%로 타사 대비 높은 고객 충성도를 확보했으며, 2021년 기준 12.6%의 영업이익률과 10.6%의 당기순이익률을 달성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췄다.
상장 후 AI for Video 사업은 국방과 우주항공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육군교육사령부의 군사용 지능형 플랫폼인 '밀리터리 이미지넷'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정부 주도하 우주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KAI와 협업해 미래 비행체와 PHM(고장과 수명 예측 시스템)뿐만 아니라 무인기와 드론, 위성 등을 개발해 향후 고수익성 산업에서의 성장이 전망된다.
김 대표는 "코스닥 상장 후 연구개발 투자에 매진해 사용자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AI 산업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코난테크놀로지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5000원이다. 6월 21~2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7~2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7월 초 코스닥 상장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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