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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서울시, '1인가구 안심특별시' 구현에 총력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이용 모습./ 서울시

서울시가 1인가구 안심특별시 구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서울시 1인가구특별대책추진단이 이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현안보고에 따르면, 1인가구의 불안 해소를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나홀로족이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생활하는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건강·범죄·고립·주거 안심 분야에서 생활밀착형 지원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시가 1인가구 정책에 투입하는 예산은 총 115억1100만원으로, 전년 37억8100만원과 비교해 204.4% 증가했다.

 

서울시가 나홀로족을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AI 활용 생활관리서비스 리빙랩', '소셜다이닝 행복한 밥상', '1인가구 세대혼합형 주거모델 개발' 등이 있다.

 

우선 시는 1인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확대 시행에 나선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1인가구 상담 멘티-멘토 그룹 운영을 통해 나홀로족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없애고 사회 관계성을 증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3~4월 종로·용산·동대문·서대문·양천·강서·동작·강남·강동구 총 9개 자치구에서 멘토 46명, 멘티 118명을 모집했다. 시는 지난달 멘토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오는 10월까지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1월에는 우수 수기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장년 1인가구의 일상 속 외로움을 덜고 위기 징후를 모니터링하는 'AI 대화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리빙랩(생활 공간을 실험실로 삼아 민간-공공-시민이 힘을 합쳐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자치구가 발굴한 참여자의 대화습관과 생활패턴을 파악, 불규칙한 생활 습관이나 건강 악화 등의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공공 서비스로 연결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능을 개선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소셜다이닝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소홀해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중장년(40~64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을 위한 요리교실을 열어 건강과 관계 회복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양질의 먹거리 정보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지원하는 '행복한 밥상' 프로그램에는 용산구(80명), 양천구(98명), 광진구(100명), 마포구(104명), 서대문구(112명), 강서·관악·도봉·성북·중구(각 120명) 주민 1094명이 참여한다.

 

시는 저이용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 다양한 1인가구가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거타운을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도 실시한다. 과업 내용은 ▲저이용 공공유휴부지 발굴과 지역 여건 조사 ▲세대혼합형 주거타운 조성 컨셉·비전 수립, 공간·배치 계획 등 기본구상 ▲경제·재무/기술·환경 타당성 및 추진방식 등 실현가능한 전략적 개발방안 마련 ▲1인가구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뮤니티 시설(SOC) 도입 검토 등이다. 내달 중 용역 중간보고가, 12월에는 결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시는 1인 가구를 위해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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