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연극센터' 건물의 리모델링 및 증축 공사를 이달 마무리하고, 11월 중 재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연극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인 서울연극센터는 지상 4층, 연면적 1020㎡ 규모로 조성됐다. 교육라운지(오픈 북라운지), 홍보라운지 같은 소통공간과 아카데미룸, 세미나실, 공유랩, 화이트박스 등 연극인 전문 창작 지원시설을 개선·확충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공유랩은 각종 중·단기 연극 프로젝트 그룹과 단기 축제사무국을 위한 공유형 창작공간이고, 화이트박스는 다목적 창작 스튜디오다.
서울연극센터는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2019년 설계공모를 거쳐 이듬해 착공, 이번 달에 공사를 완료하게 됐다고 시는 덧붙였다.
이정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연극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울연극 발전을 위해 균형 있는 지원정책과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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