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원묘지이전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재)김포공원묘지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라함엔터프라이즈(이하 라함)가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을 구상채권으로 상환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함은 지난달 3일 만기가 도래한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으나, (재)김포공원묘지의 채권을 보유한 회사의 양수채권으로 재단이 대위변제한 구상금 채권 전액을 상계해 상환했다.
그동안 김포시 풍무동 도심지에 위치한 김포공원묘지 이전 요구는 김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20여 년을 이어 왔다. 특히 선거 때마다 모든 정당 후보자들은 김포공원묘지 이전을 공약하며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6·1지방선거에서도 김포공원묘지 이전은 각 정당 후보들의 공약사업에 포함됐다.
김포시와 (재)김포공원, 풍무7·8지구 도시개발사업추진위원회는 2021년 8월 풍무동 김포공원묘지 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행정업무는 김포시, 묘지이전업무는 (재)김포공원, 사업추진은 도시개발추진위원회가 각각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앞서 풍무78지구 추진위원회 시행 대행사인 라함은 풍무동 공원묘지 토지 소유주인 (재)김포공원과 2019년 8월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사로부터 받은 대출금과 자체자금으로 토지대금, 인허가 비용 및 각종 용역비 등 수 백억원을 투입했다.
그동안 라함은 김포공원묘지 대체부지로 사용하기로 한 상마리 김포공원 묘지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군하리 김포시립 장사시설로 이전도 김포시의 불가조치로 사업이 지연되자, 비용을 몇 배 더 투입해서 인근 시설 묘지 확보를 진행하면서, 도시개발사업 풍무7·8지구의 지정고시를 득했다.
라함은 "그동안 사업진행상 필요한 지장물조사, 측량 등 업무 등이 방해받아왔고, 앞으로 필요시 민형사상 조치와 함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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