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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에너지솔루션…"25년까지 매출 평균 34% 성장"

/LG에너지솔루션
지난 3개월간 LG에너지솔루션 주가 및 거래량 변화 추이. /한국거래소

올 초 시가총액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린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깜작실적)를 기록하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2분기부터 대내외 악재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사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꾸준한 실적 호조를 전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5000원(1.25%) 오른 40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지난 1월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일반투자자 청약경쟁률에만 114조원을 끌어 모으며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상장 첫날 인기 공모주의 요건으로 불렸던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상한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공모가인 30만원을 크게 웃도는 50만5000원에 마감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입성했다.

 

지난 3월 중순에는 30만원대 중반까지 내리면서 한때 SK하이닉스에게 시총 2위 자리를 뺏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2위를 재탈환한 뒤 지난달 13일부터는 주가가 40만원을 꾸준히 웃돌고 있다.

 

올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60% 이상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발표한 잠정실적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25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42% 늘어난 수치로, 컨센서스를 61% 상회했다. 원통형 전지 출하 호조, 배터리 소재가격 전가 영역 확대 등 원가 부담이 줄면서 이익 크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방시장 호조뿐 아니라 판매가 상승도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4조7374억원(전분기 대비 9.1% 상승), 영업이익 2511억원(3.1% 하락)으로 전망한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전가 영향이 이어질 것이며, 고객사의 중국 공장가동으로 원통형 전지 출하량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최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중대형 자동차용 전지의 성장을 예상하면서 "반도체 수급 불균형 해소, GM 및 현대차의 리콜 물량이 소진되면서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4680 원통형 배터리 양산 계획을 공시하면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지난 13일 5800억원으로 9Gwh의 4680 원통형 전지 증설을 최종 결정한 바 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기존 가이던스 내 증설로 2023~2024년 매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면서도 "파우치 대비 수익성이 높은 원통형 캐파와 매출 비중 확대로 중장기적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같은 원통형 안에서도 기존 2170 대비 4680 배터리는 차세대 신규 폼팩터로서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이후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을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025년까지 누적 매출액은 14조원으로 현재 수주잔고(올 1분기 기준 310조원)의 45%에 불과해 매출 가시성이 높다"며 "파트너십에 기반한 캐파 증설은 안정적 물량 출하로 이어질 것"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해 2025년에는 시장점유율이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모두 '매수' 의견을 밝혔다. 각 사별 목표주가로는 메리츠증권이 68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 이어 미래에셋증권 67만원, KB증권 58만원,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신영증권 57만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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