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정당 소속·입당 없이 반도체 산업 수호·육성 전념"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반도체는 경제이자 안보"라며 국민의힘이 주도하는 국회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이자 삼성전자 반도체 임원 출신인 양 의원은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야가 함께하는 국회 차원의 반도체 특위를 제안했고, 국회 개원 즉시 특위를 설치한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의 그 약속과 의지를 믿고 저는 반도체 특위 위원장직을 수락한다"며 "여야와 이념이 따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도약이냐 쇠퇴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헌정 역사상 최초로 여당의 특위 위원장을 야당 인사에게 맡겨야 할 만큼 중차대하다. 지지부진한 국회의 원 구성을 더이상 기다릴 수 없을 만큼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정파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특위로 만들겠다"며 "당과 이념을 떠나 대한민국 반도체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분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는 특정 정당의 소속됨이나 입당 없이 오직 반도체 산업의 수호와 육성에만 전념하겠다"며 "반도체 특위의 성공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의원은 그러면서 "30년간 반도체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실력을 모두 쏟아내겠다"라며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반도체 인재 양성을 강조한 지 이틀 만에 국회 차원의 반도체특위를 추진하면서 양 의원에게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당시 양 의원은 "국민의힘 차원을 넘어 국회 차원, 정부와 산업계, 학계가 함께하는 특위일 때 위원장 수락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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