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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이노인스트루먼트, 5G 인프라 확충 수혜 기대

이노인스트루먼트 CI.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이노인스트루먼트'에 대해 "코로나19로 이연됐던 각국의 5G 투자 계획이 발표되고 있다"며 "광케이블망 구축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북미와 유럽의 5G 인프라 확충 가속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광섬유 융착 접속기(광융착접속기) 등 광가입자망(FTTx) 광통신에 관련된 장비를 제조하는 종합계측장비 전문기업으로 2017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광섬유 융착 접속기란 광케이블이 절단되거나, 교체가 필요할 때, 혹은 새로 광케이블 망을 구축할 때 케이블끼리 연결시켜 주는 장비로 광케이블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장비다.

 

중국 4G 및 광케이블 투자가 활발했던 2016년에 매출은 880억원을 넘어섰으나 이후 관련 투자가 저조해지고 코로나로 인프라 수요가 급감해 현재 매출은 4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동 장비의 교체주기가 3∼4년이고, 글로벌 5G 시장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의 광섬유 융착접속기의 수요가 다시 회복될 전망이다.

 

/리서치알음

이동현 연구원은 "최근 중국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라며 "2019년 50.6%였던 중국 매출비중은 2020년부터 낮아지며 2021년에는 39.2%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향 매출이 감소한 것이 아닌 유럽, 미주, 아시아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케이블은 의외로 선진화의 후발주자인 아시아 시장의 설치율이 높아 유럽과 북미의 성장성이 더 높다. 유럽·북미향 매출비중은 2019년 28.3%에서 2021년 41%로 급증했으며, 향후유럽과 북미의 5G 인프라 투자를 고려할 경우 성장성이 큰 시장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5G 침체기 동안 매년 매출액의 15~30%를 연구·개발(R&D)에 투자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고성능광섬유계측기(OTDR)와 5G 스펙트럼 애널라이저(SA)를 출시했다. OTDR은 광케이블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는 장비로, 모듈을 다양화하고 고급형 라인업을 확대하여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SA는 5G 무선 기지국 승인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계측 장비다.

 

또한 2차전지 성능 측정 장비 및 계측장비(Power Analyzer, Battery Tester) 시장에도 진입했다. 배터리 효율 및 안정성 검사를 위한 전력 분석을 해주는 장비로, 가전이나 전기차, 2차전지 등 전력이 들어가는 모든 제품의 전기적 효율과 안정성을 테스트해 준다. 마지막으로 보안이 필요한 산업현장이나 관공서를 겨냥해 사물인터넷(IoT)를 이용한 보안 시스템에도 진출했다.

 

이동현 연구원은 "광융착 접속기 시장이 다시 회복함과 동시에 새로 준비한 사업들이 하반기부터 조금씩 매출이 가시화되며 이노인스트루먼트의 실적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서치알음은 이노인스트루먼트의 2022년 매출액 529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9%씩 증가한 수치다.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로는 3100원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적정 주가는 2023년 주당순이익(EPS) 206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R) 15배를 적용해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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