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더 비거 크래시'가 최근 프랑스 칸 국제광고제의 지면과 옥외광고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더 비거 크래시는 디자인 부문에서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도 선정됐다.
더 비거 크래시는 2005년 북미 남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태풍 '제비' 등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에서 강풍으로 뒤집어진 자동차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트리나(시속 280㎞)와 제비(시속 285㎞) 등 자동차의 속도가 아닌 자연재해 당시의 풍속을 활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증가로 더욱 거세지고 있는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전달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움직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칸 국제 광고제에서 지면광고(Print) 및 옥외광고(Outdoor) 부문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디자인(Design) 부문에서는 입선에 해당하는 쇼트리스트에 선정되는 등 총 3개 부문에서 성과를 냈다.
1954년에 시작된 칸 국제광고제는 광고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올해는 90여개국에서 2만5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더 비거 크래시는 지난 5월 유럽을 대표하는 광고·디자인 어워드 'D&AD'에서도 포토그래피 부문 그래파이트 펜슬(은상)을 수상했다. 또 미국 '원쇼 광고제'에서 7개 부문 본상을 받았고, 독일 'ADC 광고제'에서는 2개 부문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현대차의 움직임에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게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추구하면서 친환경 모빌리티 방향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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