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피는 원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매수 유입이 증가하며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제임스 블러드 총재가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하는 발언 등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도 동조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5.32포인트(1.49%) 상승한 2401.9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6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038억원을, 개인은 95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40%), 의약품(-0.37%)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기계(4.65%), 운수장비(4.57%), 운수창고(2.96%) 등이다. 상승 종목은 843개, 하락 종목은 69개, 보합 종목은 1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01%)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현대차(5.78%), 기아(4.39%), SK하이닉스(3.71%)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0.30포인트(2.71%) 상승한 770.60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732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75억원을, 외국인은 10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전기전자(6.44%), 비금속(5.07%), 금속(3.76%) 등이다. 상승 종목은 1339개, 하락 종목은 112개, 보합 종목은 32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알테오젠(-4.87%), 펄어비스(0%)를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8.98%), 카카오게임즈(4.66%), CJ ENM(1.77%)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주요 기술주 강세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에 반도체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현대, 기아차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호조로 코스닥에서는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70원 내린 1286.5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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