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이하 관리원)은 봄철 가뭄, 대형 산불 등으로 취약해진 국도변 비탈면(절토사면)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붕괴되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전국 18개소의 위험 비탈면에 대한 점검을 지난 27일부터 5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리원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역 국토관리사무소와 함께한다.
점검 대상은 C등급 이하의 제2종 시설물로 분류돼 올해 정밀점검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한 낙석 및 산사태의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들이다.
관리원은 18개소 가운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관할하는 9개소의 비탈면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은 비탈면 보호·보강시설 실태, 배수시설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해빙기 안전점검 때의 지적사항 조치 여부를 확인하고, 추가 보강을 위한 예산 지원 필요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김일환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것을 고려해 국도변 비탈면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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