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손해보험협회가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할인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생·손보협회는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할인혜택을 올해 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실손보험 혜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전환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생·손보협회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50% 할인(1년간)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해 왔다.

다만 여전히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해 기존 상품(1~3세대)의 위험손해율이 급증(130%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험료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손보험 전반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것.

하지만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4세대 실손보험 전환 시 본인의 건강상태, 의료이용 성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생·손보협회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라 경제적 부담이 증가한 국민들께서는 올해 말까지 4세대 상품으로 전환 시 많은 보험료 부담 경감 혜택을 받게 되실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