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시장이 미국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아 소폭 하락해 2만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8일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20%(5만4000원) 하락한 270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0.26%(4000원) 상승한 15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8% 하락한 2만818달러, 이더리움은 1.97% 하락한 11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락은 미국증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2포인트(0.20%) 하락한 3만1438.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63포인트(0.30%) 떨어진 3900.1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83.07포인트(0.72%) 밀린 1만1524.55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12점으로 여전히 '극도로 두려운(Extreme Fear)' 수준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