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는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며 "전일 미 증시가 경기 침체 이슈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됐다. 특히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가 확대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4.10포인트(-1.82%) 하락한 2377.9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94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045억원을, 외국인은 2270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기계(2.21%), 섬유의복(1.26%), 유통업(1.12%) 등이 상승했고 운수장비(-3.55%), 의료정밀(-2.58%), 철강금속(-2.55%)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35개, 하락 종목은 511개, 보합 종목은 8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7.02%), 현대차(-5.65%), LG에너지솔루션(-4.63%)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16포인트(-0.93%) 하락한 762.3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89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74억원을, 기관은 1299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금속(2.58%), 건설(0.76%), 통신서비스(0.66%) 등이 상승했고 IT부품(-3.02%), 종이/목재(-2.90%), 전기/전자(-2.70%) 등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646개, 하락 종목은 735개, 보합 종목은 104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0.00%)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엘앤에프(-7.20%), 에코프로비엠(-5.08%), 천보(-4.21%) 등이다.
김석환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및 2차전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급락했다"며 "LG에너지솔루션이 경제환경 악화와 투자비 급등 부담으로 미국 신규 공장 투자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급락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60원 오른 1299.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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