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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尹 대통령 부부, 스페인 동포와 만찬…"자부심 갖는 자랑스런 모국 만들겠다"

"동포들의 어려움 살피고, 시대에 맞게 법령·제도 정비"
"후손들이 정체성 지키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동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과 함께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모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열린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간담회에서 환영사를 듣고 있다. /뉴시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29일(현지시각) 스페인 동포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재외동포에 대한 아낌 없는 지원과 함께 "여러분께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랑스러운 모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마드리드 한 호텔에서 스페인 동포 100여명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는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카나리아 제도의 라스팔마스에 이르기까지 스페인 각지에서 시간을 내주셔서 어려운 걸음을 하셨다"며 "스페인에서 동포 간담회가 개최되는 것도 15년 만이라고 들었다. 앞으로 기회 있을 때마다 재외동포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면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는 한국과 스페인 두 나라를 내전을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번영을 이뤄낸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기억하고 있다"며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양국은 1950년 수교를 한 이후 자유와 인권, 법치주의를 수호하면서 교역과 인적 교류, 전략적 협력에 이르는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무대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 목적인 나토와의 협력 강화도 그 의미가 깊다"며 "평화와 안보, 인권과 민주주의 같은 나토가 추구하는 보편적 가치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도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는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 수호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며 "스페인을 포함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스페인 동포사회는 도전정신으로 시작해 선배들의 도전정신은 후배들의 귀감이 됐고 동포사회의 진취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도전정신 위에서 스페인 교민 사회는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더욱 빛이 났다. 스페인 동포 사회가 헌신과 상호 존중의 마음으로 합심하여 노력하고 계실 때 저도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취임식에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 동포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시대에 맞게 법령과 제도도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지에서 손쉽게 체감 가능한 디지털 중심의 교민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손들이 민족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차세대 동포의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러분은 세계 어느 나라, 어느 곳에 계셔도 대한민국의 소중한 국민이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지금처럼 모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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