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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들, 울산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참여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울산광역시교육청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지난달 2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2년 울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문수풋살장에 특별한 선수들이 참여해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이 특별한 선수들은 올해 초 울산 동구에 정착한 아프간 특별기여자 자녀 4명으로, 현재 문현고 3학년에 재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5, 26일 문수풋살장에서 열린 남자 고등부 9개 팀이 겨루는 풋살대회에서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하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박수치며 격려하는 모습은 여느 누구와 다를 바가 없는 영락없는 순수한 학생의 모습이었다. 서로 어깨동무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에 그들은 이방인이 아닌 스포츠로 하나 돼 함께 살아가는 우리 울산의 학생이란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어른들의 차별적 시각은 아이들 관계에서도 그대로 투영돼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스포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다.

 

영국에서는 스포츠를 파괴주의의 해독제로 보았듯이 스포츠는 범죄 예방 및 사회 적응력 강화에 필수적인 문화이다. 특히 언어, 인종, 문화가 다른 구성원들 간의 정서적·사회적 통합을 위해서는 스포츠만한 것이 없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언어소통에 대한 어려움과 인종차별에 대한 불만을 줄여주고,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제는 다양성이 경쟁력인 만큼 다문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고, 우리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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