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헌정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다. 백인과 남성 위주로 구성되었던 233년 대법원 역사상 처음이다.
첫 흑인 여성 대법관 커탄지 잭슨 연방 대법관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했다. 올해 51세인 잭슨 대법관은 마이애미 출신으로 하버드대 학부와 로스쿨을 졸업했다.
잭슨 대법관은 워싱턴DC 연방 대법원에서 취임식을 갖고 "헌법을 수호하고 지지하며 두려움이나 선호 없이 정의를 집행하는 엄중한 책임을 받아들인다"고 선서했다.
미국 헌정 사상 대법관 임명 233년 동안 여성으로는 역대 6번째, 흑인으로는 3번째이며 '흑인 여성'으로는 역사상 처음이다.
잭슨 대법관의 본격적인 활동도 올가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잭슨 판사의 역사적 취임은 젊은 세대와 흑인 여성을 아울러 모든 미국인과 우리나라에 큰 의미가 있는 전진을 의미한다"며 "잭슨 판사의 지혜와 경험은 앞으로 수년간 우리 모두를 자랑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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