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일 전국적으로 호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낮아져 10시부로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한다고 이날 밝혔다. 나머지 시·도 지역은 '관심' 단계가 유지된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높아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지역별 강우예측 분석에 따르면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24시간 예상 강우량이 최대 60mm 미만으로 낮아 산사태 위험이 낮은 것으로 판단됐다.

산림청 임상섭 산림보호국장은 "강우 소강상태로 인해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로 하향되었지만 향후 추가적인 강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기울여 주시고 유사 시 신속하게 대피하여 주시기 바란다"고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