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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을 '약자 동행 특별시'로 만들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난의 대물림이 없고 노력하면 계층 이동이 가능한 도시, 약자 동행 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오 시장은 1일 오전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서울시 426개 전 행정동에서 승리한 6·1 지방선거 결과는 시민 여러분과 약속한 모든 공약을 반드시 지키라는 무언의 지상명령처럼 느껴진다"며 "이번 지방선거의 결과에는 '약자와 동행'하는 '상생도시' 서울, 매력 있는 글로벌 선도도시 서울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염원이 담겼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함께 꿈꾸는 서울의 미래는 자명하다"며 "남녀노소 모두가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청년들이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자립할 수 있는 도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도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 시작부터 일관되게 말했던 '약자와의 동행'은 정치적 구호가 아닌 제가 서울시장으로 존재하는 이유이자, 제 평생의 과업"이라며 "'약자와의 동행'은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 과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하후상박형 미래 복지 시스템인 '안심소득' 시범사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임대주택의 패러다임을 바꿀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취약계층도 중상층 이상의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서울형 공공의료서비스' 등 저소득층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오 시장은 약자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를 수치로 보여줄 수 있는 '약자 동행지수'를 개발해 서울시 정책 수립과 예산집행 단계에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완비하고,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의 매력을 높여 뉴욕, 런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탑 5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을지로·종로·퇴계로 등 구도심 일대를 고밀도 복합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 ▲용산의 국제업무기능과 여의도 금융 기능을 연계해 한강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혁신 코어' 구축 ▲4차산업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 25개 자치구로 확대 ▲철도·도로공간 지하화·복합화를 통한 도심 활력 제고 ▲사대문안 녹지생태도심 전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시 바로세우기' 완수 의지를 다졌다. 그는 "전임시장 시절 10년간 민간 위탁 보조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몇몇 시민단체가 사업을 독점하면서 비정상적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서울시 바로 세우기'가 시작됐다"며 "그러나 지난 1년간 민주당이 장악한 시의회에 가로막혀 '서울시 바로 세우기'는 원하는 수준의 반의반도 마무리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특정 시민단체에 대한 민간위탁금, 보조금의 반복 지원은 없는지, 인건비가 과다 편성된 부분은 없는지 더욱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며 "조례 개정을 통해 방만하게 운영했던 사업을 정리해 예산이 시민을 위해 제대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 시장은 "시대의 사명이자 천만시민 여러분께 약속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은 이제 시작"이라며 "위대한 서울 시민과 함께 수도 서울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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