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오는 22일까지 남구 내 150세대 이상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들과 이웃 주민들이 함께 아파트 정원에 꽃을 심으며 향기 나는 마을 이야기를 만들어 갈 '싱그러운 꽃, 함께 만발하는 아파트 공동체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아파트 단지 내 방치되고 외면됐던 화단에 함께 꽃을 심는 활동을 통해 아파트 주민들 간 소통기회를 마련해 각박한 아파트 생활 속 공동체 의식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 남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함께 심고 가꾸는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과 연계돼 ▲자발적 주민참여를 통한 사회적 관계 복원 ▲정원마을 조성을 통한 주민자치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하는 힐링 공간 제공 ▲도심 속 정원 확정으로 국가정원과 조화를 이룬 정원도시 구현의 거시적 목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도 주변에 누가 살고 있는지, 이웃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공모를 통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함께 모여 꽃을 심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교류하는 아파트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구에서 올해 첫 시도하는 아파트 공동체 공모인 만큼 많은 주민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청 자격은 남구 내 준공 15년이 지난 아파트의 150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남구 홈페이지 또는 울산 남구 공식 소셜 미디어(페이스북·블로그·인스타그램·카카오톡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 공동체는 7월 18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 작성한 신청서류를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식은 남구 홈페이지(참여·소통-공고-고시공고) 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아파트의 신청자격 여부도 해당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남구 주민자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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