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 노사가 11회 연속 노사 간 분쟁 없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단 본부에서 사측 대표 안종일 이사장과 노측 대표 김현석 위원장 등 사측 7명, 노측 7명이 참석하는 '2022년 단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노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보건과 복지 여건 개선 등에 합의했다.
이번 무분규 단체협약 체결은 공단 노사 양측이 모두 한걸음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 상생, 협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함께한 결과다.
공단은 2000년 창단 이후 노사 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단 한차례 쟁의 없이 임금, 단체협상을 해왔다.
안종일 이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오늘 합의한 단체협약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 협력, 존중을 원칙으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노조위원장은 "상생의 노사관계를 통해 어려운 근무환경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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