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마창대교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 충돌사고로 유조선 선체외판이 파공돼 적재된 대량의 C중유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해경, 소방, 해군 등 총 10개 기관의 단·업체 120여명이 참여해 민·관·군 합동으로 해상방제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 합동 방제훈련으로써 해상유출유 확산방지와 회수 중심의 방제실행력 강화를 위해 선박 14척, 오일펜스 900m, 유회수기 5대가 신속동원 돼 긴급방제조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박파손으로 적재유가 유출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유출유 배출방지조치 훈련'이 포함돼 기름이 유출된 선박의 파손부위 봉쇄를 위해 창원해경 구조대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특수방제팀이 합동으로 대응했다.
또 사고선 탱크 내 적재유를 긴급히 다른선박으로 옮기기 위해 민간업체가 긴급 동원돼 배출 방지조치를 병행 실시했다.
아울러 모의사고선박 수면 위·아래로 발생한 파공부위봉쇄를 위해 초강력 우레탄 자석패드와 지난달 진해항 침수선박사고를 계기로 만들어진 봉쇄패드를 동원해 다양한 파공부위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황선주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양오염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유관기관과 협력을 더 공고히 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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