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100만~300만원대 호텔 침대 제품 일반에 '인기'
'지젤' 5월 매출 전월比 170% 이상 ↑…버나드등도 판매 ↑
호텔식 밀키트 수요 늘고 호텔 디퓨저도 '감초 역할' 톡톡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홈캉스'가 인기다.
특급호텔에 있는 최고급 침대를 집에 들여놓고 시원한 에어컨을 틀고 여유를 즐긴다거나, 특급호텔 셰프들이 만든 밀키트를 가정으로 주문해 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호텔 분위기 연출을 위한 호텔 시그니처 디퓨저 등도 홈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에게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몬스가 선보이고 있는 100만~300만원대 매트리스인 뷰티레스트 '지젤'급이 최근 인기다.
시몬스 침대의 지젤은 지난 5월 매출만 전월 대비 170%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퀸 사이즈 기준으로 362만원인 지젤은 매트리스 상단의 필로우탑 덕분에 눕는 순간 푹신함이 느껴져 특급호텔에서의 숙면 경험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몬스 관계자는 "호텔 객실에서 안락하고 고급스러운 숙면을 즐긴 투숙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제품의 구매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지젤 뿐만 아니다. 시몬스침대의 100만~300만원대 모델인 버나드, 엘리너, 마르코니 등 제품도 고르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포켓스프링 속에 또 하나의 포켓스프링을 삽입한 '더블 - 포켓스프링'으로 신체의 움직임에 따라 단계적으로 반응해 빈틈없는 편안함을 전달하는 '자스민'은 연이은 라이브 방송에서 '릴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몬스 갤러리 잠실점 오승우 점장은 "호텔에서 느꼈던 안락함을 침실에서 고스란히 경험하고 싶어 매장에 방문해 객실에 비치된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특급호텔에서의 기본 사양이 시몬스 100만~300만원 제품들인 만큼 이 가격대 매트리스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국내 호텔에서 시몬스 제품들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특급호텔 침대시장에서 시몬스의 점유율이 90%에 달할 정도다. 특급호텔 숙박객 10명 중 9명은 시몬스 침대를 경험한 셈이다.
최근 3년간 문을 열거나 리뉴얼 오픈한 그랜드 조선 부산, 롯데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 하얏트 제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조선 제주 등에서 모두 시몬스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신라호텔, 포시즌스호텔, 롯데호텔 월드, 안다즈 서울 강남,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워커힐호텔 등 다른 국내 주요 특급호텔도 시몬스침대를 선택했다.
집에서 미식을 즐기는 '홈다이닝'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호텔들이 선보이는 밀키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한 예로 간편식 시장 규모가 커지는 가운데 지난해 2월 출시한 곰탕 밀키트의 누적 판매량 15만개를 달성한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응에 힘입어 '워커힐 고메 프리미엄 밀키트'를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시그니처 채끝 스테이크', '트러플 화이트 라구 파스타', '쉬림프 비스크 리조또' 등 양식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밀키트 역시 워커힐 소속 셰프들이 재료 선정부터 레시피 개발까지 모든 제조 과정에 참여했다.
아울러 호텔의 향 또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호텔에서 경험한 향기를 집에서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을 위해 각 호텔마다 시그니처 디퓨저를 내놓으면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집에서도 호텔의 맛과 향, 그리고 잠 등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특히 호캉스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제 집에서도 호텔을 만끽하려는 수요 역시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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