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병원이 개원 41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오전 8시 별관 지하1층 컨벤션홀에서 정준환 명예원장, 정도현 병원장, 정부진 의무원장, 김종한 부원장, 김상훈 진료원장, 손순주 행정원장 등 의료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2대 정도현 병원장 취임식과 더불어 정준환 명예원장의 개원기념사 및 축사, 정도현 병원장의 취임사 및 축사, 근속상, 승진자 표창장 수여, 신규직원 발령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준환 명예원장은 "지난 41년간 영도병원을 지금 이 자리에 서게 해 준 원동력은 늘 변함없는 지역주민의 사랑과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맡은 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준 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영도병원 제2대 정도현 병원장과 함께 지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존중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도현 병원장은 영도라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 넘어 "부산시민이 부산에서 일류 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선언함과 동시에 친절 의료서비스를 넘어 존중 의료서비스를 실현할 것"이라며 "부산시민이 수술이나 치료를 위해 아픈 몸을 이끌고 서울로 향하는 KTX를 탄 채 먼 걸음 하는 일 없이 부산에서 최상위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도병원은 영도지역 최초이자 유일한 2회 보건복지부 인증종합병원이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간호 1등급, 간호간병통합서비스 4개 병동(영도지역 최대), 마취적정성평가 2회 연속 1등급, 호흡기전담 클리닉, 선별진료소 운영 등 코로나19 사태에도 빠르고 안전하게 대응하며 보건의료지역주민이 원하는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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