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지난 1일부터 2022년도 어선청년임대사업 임대용어선 2차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어선청년임대사업은 높은 어선구매 비용에 따른 어선어업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공단이 기존 어업인의 연안어선을 청년들이 임대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고, 어선 임차료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에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연안통발·연안자망·연안복합 어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에 나선다.
사업 참여 신청 접수는 7월 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어선을 위탁해 임대하고 싶은 어업인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 어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사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어선어업이 활성화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장에서 사업신청을 직접 받을 예정이다.
사업 신청이 완료된 어선에 대해 9월 중 가격을 협상 후 어선 임대차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된다. 또 어선을 빌려준 어업인이 원하는 경우 일정 기간 청년 어업인의 멘토로 활동할 수 있으며, 멘토 활동에 따른 소정의 멘토비를 공단이 지급할 예정이다.
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최근 어가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고령화로 연안어업과 어촌이 위기에 빠져있다"며 "연안어선의 저렴한 임대를 통해 진입장벽을 완화, 어촌지역 청년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 잘되기 위해서는 많은 어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어업인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어내 어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어선청년임대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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