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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외교

김승겸 대장, 정치판 대립각 속에 합참의장 취임

2006년 합참의장 인사청문회 도입 후 첫 미실시 의장
1992년 은하계곡 공비사살 중대장, 언행 쎈 강성군인

김승겸 신임 합동참모본부 의장. 사진=국방부

중대장 시절인 1992년 은하계곡에서 무장공비 3명을 사살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김승겸 대장이 5일 제43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한다. 김 의장은 군내에서 언행에 강허고 거친 ‘강골’로 유명한 만큼, 군령권을 쥔 군서열 1위자로서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제41대 합참의장 박한기 대장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꼽주기식의 무리한 수사’와 16년 만의 ‘인사청문회 넘기기’ 합참의장 임명이라는 야당의 공세가 몰려 향후 군을 놓고 여야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 일각에서는 진영 구분 없이 무분별하게 행해진 ‘군에 대한 정치적 이용’을 군령권자인 김 의장이 확실하게 없애주길 바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2006년 도입된 합참의장 인사청문회를 김 의장이 처음으로 패씽한 만큼, 정치권으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진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과 삼정검(三精劍)수치(끈으로 된 깃발)를 받은 후 합참에서 취임식을 한다. 삼정검은 육·해·공군 3군이 일치해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달성한다는 뜻을 지닌 검이다. 준장 때 검을 받고 중장과 대장이 되면 그검에 대통령이 손잡이에 보직과 계급 등의 수치를 달아준다.

 

김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에 대한 대비,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확장억제 실효적 연합훈련 확대 문제 등에 대해서도 주한미군사령관과 협의 등 풀어야 할 숙제들이 산처럼 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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