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따릉이' 올 연말 기업광고 달고 달린다

자전거 프레임에 적용되는 광고 예시./ 서울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올 연말부터 광고를 싣고 달린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공공자전거 최초로 기업광고를 시범 유치한다고 5일 밝혔다.

 

기업광고 유치 추진은 따릉이의 지속가능한 개선과 발전을 위한 자구책의 하나다. 서울시는 따릉이의 운영수지 적자가 누적될 경우 서비스 개선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이용요금에만 국한됐던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따릉이의 공공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공공자전거의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정 제품의 광고가 아닌 기업 이미지 홍보 위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따릉이가 추구하는 '탄소저감을 통한 환경보호', '저렴한 근거리 생활교통수단을 통한 교통복지 실현'이라는 공익적 가치와 연계해 환경보호 등 ESG 경영을 지향하는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광고 방식도 따릉이 로고 우측에 기업의 로고 또는 명칭을 병기하는 형태로 단순화했다. 광고가 붙는 위치는 ▲따릉이 프레임 ▲대여소 안내간판 ▲따릉이 앱과 홈페이지 등 총 4곳이다. 따릉이 이용자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고려해 광고 범위를 최소화했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원가조사 전문업체의 용역을 통해 산출한 광고 예정가격에 따르면, 광고 수입은 2년 기준으로 최소 약 13억원 수준이다.

 

시는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9월경 광고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광고주는 단일 기업으로 선정하며, 따릉이의 이미지를 저해하거나 공서양속에 부합하지 않는 사행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등은 배제할 방침이다. 광고 사업자는 온비드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가 낙찰 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광고 사업자 모집에 앞서 광고 대행사 및 광고주를 위해 7월 중 사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이달 11일까지 서울시 자전거정책과 따릉이 광고 담당자 이메일로 참석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