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경제인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주체"
"정부, 여성 경제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적극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 활동과 참여가 초저성장을 벗어나는 가장 강력한 해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회 여성기업주간 '여성경제인의 날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에 참석해 "여성 경제인은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 사회는 팬데믹 위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부터 초저성장 문제까지 각종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인간의 자유와 창의를 최대한 존중하고, 민간 주도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정부는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걷어내고, 민간의 혁신과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여성 기업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여성 창업은 이미 전체 창업 중에서 절반의 비중을 차지하며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여러분과 같이 창의적인 여성 기업과 혁신적인 여성 경제인이 더욱 많이 배출돼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아진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겪는 어려움 해결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경제인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과감한 정책과 벤처펀드 조성을 통해 혁신 여성 창업기업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여성 기업의 경영 역량을 제고하고,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등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확대와 모든 스타트업 기업에서 유니콘 기업까지 여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완결형 기업 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여성 경제인들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늘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용산 대통령실의 문은 언제든지 활짝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격려사에 앞서 행사장 앞에 마련된 7개 우수 여성기업 제품 전시장을 돌며 관람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업체에 들린 윤 대통령은 진열된 강아지 인형을 보며 "아유 귀엽네"라고 관심을 보인 가운데 관계자의 반려동물의 질병을 어플로 관리할 수 있고, 이상징후 등을 알려주는 앱 구동 설명을 들었다.
난임 AI(인공지능)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에서는 설명 패널을 자세히 읽어보며 "산부인과나 난임병원에 납품을 해야겠네요. 여러 번 한 하고 이렇게"라고 말했다.
아기띠 제작 및 육아용품 업체 부스에선 정장 재킷을 벗고 "내가 한번 해봅시다"며 직접 아기띠를 착용하고 아기 인형도 넣어 안아보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넣어요? 안 떨어져요? 아주 아이디어가 좋네요"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통 장 제조업체에서 "어떻게 3분 만에 된장이 돼요?"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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