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최초로 계룡대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주관
네가지 핵심 국방현안 등 중점논의... 싸워 이기는 군대
전군 4성 장군 7명에개 특별 제작된 지휘봉 수여
윤석열 대통령 6일 육·해·공 삼군 본부가 위치한 계룡대 방문해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대통령이 계룡대에서 전군 지휘관 회의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는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는 국방장관이 주재했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국방부에서, 문재인 정부 때는 청와대에서 열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주요 지휘관들을 만나 의견 듣고 국방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국방태세 확립, AI(인공지능)기반의 과학기술 강군 도약, 병영환경 복무여건 개선 등이 주요 논의 사항이었다.
회의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이종호 해군참모총장,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박종승 국방과학연구소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 및 기관의 주요직위자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업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주요 직위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후방 각지와 해외에서 맡은 바 임무에 전념하고 있는 각급 부대 지휘관을 비롯한 전 장병과 군무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서 이종섭 국방부장이 ‘윤석열 정부 국방정책 방향’을 보고했고, 네가지 핵심 국방 현안 추진방안에 대해 주요 지휘관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네가지 핵심국방 현안 추진방안은 ▲北 핵·미사일 위협 대응능력 획기적 강화 ▲AI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신속 전력화 추진 ▲군 간부 근무 여건 개선 및 지휘관 지휘권 보장 ▲군 복무가 자랑스럽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 보훈 등이다.
윤 대통령은 논의한 내용 모두가 ‘싸워 이기는 군대"로 거듭나기 위한 것’임을 강조하며 , 시대적 소명으로 인식하고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회의 후 윤 대통령은 군에 대한 신뢰와 감사의 의미로 전군의 4성 장군 7명에게 특별히 제작된 지휘봉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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