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이하 재료연) 금속재료연구본부 타이타늄연구실이 소재·부품·장비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기관 가운데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재료연은 6일 '제20회 국제 나노기술심포지엄 및 융합전시회(나노코리아 2022)' 내 '3N 성과교류회'에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국가연구실(N-Lab)로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수행 성과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았다.
재료연 타이타늄연구실은 2019년 국가연구실로 지정된 뒤 지금까지 ▲기술료 계약 18억 원 ▲기술료 수입 10억 원 ▲논문발표 59편 ▲특허 출원 26건 및 등록 11건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기술교류회 3회 ▲기술강습회 3회 및 ▲기업 기술지원 174건 등 산·학·연 기술교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타이타늄 소재의 자립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타이타늄연구실은 복합화력발전에 사용되는 가스 터빈의 기존 고온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가진 800℃ 미만의 사용 한계온도를 900℃ 이상으로 높여 가스 터빈 발전 효율을 5% 이상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스팀 터빈용 타이타늄 블레이드가 희소금속인 바나듐(V)을 첨가하고 강도 1기가 파스칼(GPa)급 소재를 사용해 제조단가가 높고 강도가 낮은 데 비해, 희소금속을 첨가하지 않고 강도 1.2기가 파스칼(GPa)급 고강도 타이타늄 신소재 개발에 성공한 점도 눈에 띄는 실적이다.
소재부터 부품(잉곳→빌렛→형단조→가공)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블레이드 시제품을 제조 완료한 점도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볼 수 있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25개 국가연구실(N-Lab)과 11개 국가연구시설(N-Facility)에서 출연연 3기관(N-Lab 2개, N-Facility 1개), 대학 1기관이 선정된 것 가운데 우리 재료연의 우수 연구실이 그 실력을 인정받은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재료연은 앞으로도 타이타늄 소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기술의 확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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