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하절기를 맞아 화학사고 취약 시기인 오는 8월까지 종사자 안전의식 제고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을 집중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이 올 하절기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우성 집중강우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보하면서 작업자 주의력 감소,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침수, 빗길 운반차량 사고 등 화학사고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낙동강유역환경청은 7월부터 부산·울산·경남지역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중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와 컨설팅 등 다각적인 현장 맞춤형 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현장 설명회는 한국환경공단과 협업으로 부산지역 도금·염색업계와 경남지역 중소기업 2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화학사고 예방·대응 방법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검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 컨설팅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를 대상으로 취급시설 개선, 운영 등 사업장 안전관리 방안을 제공해 자율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폭염, 집중 강우 등 하절기 위험요소들을 고려해 사고 취약시설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차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계도활동도 집중 추진한다.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와 운반업체 등 1700여 개소에 대해 밸프스 안전관리 홍보물을 배포하고, 주요 산업단지 내 현수막 게시, 거리 홍보 활동 등을 통해 화학안전 실천 분위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밸프스는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급시설의 밸브, 플랜지, 스위치 등 부속 설비를 말한다.
특히 부산·울산지역 고위험·사고이력 사업장에 대해서는 박재현 청장이 현장 캠페인에 참여하여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중·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200여 개소는 '찾아가는 홍보·계도' 활동을 통해 유독물 취급시설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개인보호장구·장비 비치 여부 등을 확인·계도할 예정이다.
박재현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하절기 화학안전 캠페인을 계기로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각 업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작업자 안전교육, 취급시설 및 운반차량에 대한 자체 안전점검 강화 등 화학사고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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